최영준 대체자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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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2리그 요코하마FC에서 뛰고 있는 배승진(사진)의 경남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2일 프로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배승진이 최근 경남과 이적 계약을 완료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경남으로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맹활약했던 최영준의 대체자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실하고 경험이 많아 노련한 배승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배승진은 183㎝ 키에 76㎏ 체격으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청소년 대표로 2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07년 FIFA U-20월드컵 대표로 선발됐지만 출전 기록은 없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1년 만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방출 후 좋은 모습을 보여 2012년 요코하마에 재입단해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성남FC 등서 뛰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2018년 요코하마로 복귀했다.

대체적인 평은 일본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호평을 받았고 한국에선 안산 시절을 제외하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평가는 좋지 않았다. 플레이 스타일은 수비수가 주 포메이션이지만 몸싸움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고 지능적인 인터셉트 플레이가 많고 태클도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전방으로 찌르는 롱패스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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