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어시스트 순위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8호 골과 리그 5호 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득점 공동 8위, 어시스트 공동 10위에 올랐다.

아직 일정은 많이 남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득점 톱10에 들 경우 아시아 유럽축구 도전사에 또 다른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기록해 득점 순위 10위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톱10에 올랐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쌓고 있다. 그는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고, 2016-2017시즌엔 리그 8호 골을 4월 2일에 넣었다. 득점 톱10에 진입한 지난 시즌엔 1월 14일에 리그 8번째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도움 6개를 기록해 이 부문 26위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에도 6개로 21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 어시스트 동시 톱10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가 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리그 최대 3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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