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론 반영 등 소통역할 기대

사천시가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날 오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시민중심 명품도시'를 올해 시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100명 내외의 시민소통위 구성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 중이다. 위원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지, 아니면 실·과별로 구성돼 있는 각종 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아 11개 분과로 구성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시민 여론을 파악해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반영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한 자리도 확대함으로써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시민소통위 구성과 함께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중요한 결정권한을 주민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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