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경남FC를 K리그1 준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진출로 이끌었던 김종부(54) 감독이 경남과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구단은 2일 오후 김 감독과 재계약을 했으며 계약금액과 기간은 일반적으로 쌍방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 전례를 따를 전망이다. 구단과 김 감독은 내부 행정절차 등의 이유로 공식 발표는 3일쯤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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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부 경남FC 감독. /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2018 시즌을 앞두고 2017년 12월 경남과 1+1 계약을 맺었지만, 2019 시즌 계약이 미뤄지면서 선수단 구성과 훈련 계획 등에서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2일 오후 선수단을 함안 클럽하우스로 소집해 오는 9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체력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감독이 재계약함에 따라 이후 훈련 일정 조정은 물론,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선수단 리빌딩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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