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쫀득 겨울철 별미 곶감 맛보러 오세요

겨울철 전통 주전부리인 곶감을 맛보고 싸게 구할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 곶감은 봄 저온피해로 원료 감과 생산량은 대폭 감소했지만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숙취 해소 음식으로도 인기다.

◇3∼6일 산청곶감축제 = '제12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가 3~6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나흘로 늘리고, 곶감 만들기와 곶감퐁듀·감잎차 족욕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전통 민속놀이와 복조리 만들기·군고구마 체험 등 겨울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달기 등 행사도 준비된다. 축제장에는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판매장터가 설치된다. 직거래로 운영되는 만큼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11∼13일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천년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곶감을 만드는 원료감 중에서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함양 고종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로 이름을 변경하는 등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12∼13일 함안곶감축제 = '제8회 함안곶감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함주공원 내 함안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곶감 시식회를 비롯해 곶감 말이떡 만들기, 곶감 외 특산품 전시, 무료 차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홍보행사를 비롯해 곶감 관련 ○×퀴즈, 감 껍질 길게 깎기 등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지역 곶감농가 20농가가 참여해 함안곶감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축제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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