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20190101전국하동향우회 황갑선 회장, 성금 1000만 원 기탁.jpg
하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온정의 손길이 소외계층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고 있다.

하동군은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 회장이 연말 고향의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황 회장은 앞서 2004년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한 데에 이어 2014년 화개장터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을 선뜻 기부했다.

이후로도 9년째 명절이나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부하는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며 지금까지 기부액이 42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황 회장은 지난 11월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하동군장학재단에 1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12월에도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행사'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연이어 기탁하는 등 '하동을 사랑하는 출향인 기부천사'로서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황 회장은 "누군가에게 희망의 증거가 된다는 것이 사랑의 나눔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이 가득한 고향 하동을 위해 이웃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소외계층 돕기와 성금 기탁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