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북면이 '함안군 건강한 사회적 경제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착한 산책로'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내 사회적 기업과 함께한 이번 민·관 협력 프로젝트는 칠북면 이령제방에서 펼쳐졌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에 조명이 없어 불편을 겪었는데, 군은 (주)이세이빙에서 기부한 태양광 LED 전등을 설치했다.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조명으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야간 산책 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나날)20190101함안군 칠북면, 착한 산책로 조성해 주민 불편 해소.jpg

이종건 칠북면장은 "착한 산책로 조성이라는 민·관 협력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세이빙(대표 안문상)은 지난 2010년 설립 후 취약계층을 고용해 LED 전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도 함안군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반짝반짝 착한 LED 전등'을 설치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