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J2리그 출신 영입
미드필더 최, 전북현대로

손흥민과 축구 유학 동기인 김종필(26)이 경남F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종필의 경남FC 완전이적이 결정됐으므로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종필은 2008년 대한축구협회 추천으로 손흥민, 김민혁과 함께 독일 함부르크SV로 축구유학을 갔다.

하지만 공식 입단에는 실패하고 귀국해 장훈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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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쿠시마 보르티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김종필 프로필. /도쿠시마 보르티스 홈페이지 캡쳐

2011년 J2리그 기라반츠기타큐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중앙수비수인 김종필은 박지수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필은 도쿠시마 홈페이지를 통해 "승격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며 "한국에서 플레이하게 되지만,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경남 돌풍 주역인 최영준은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전북은 30일 최영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경남은 최영준 공백을 메우고자 울산현대에서 영입한 이영재·김승준과 함께 또다른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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