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체육회 '체육인의 밤'
북성초 씨름 등 5개교 장학금

창원시청 검도부 배봉열이 창원시 체육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창원 마산회원구 북성초등학교 씨름부(학교체육지도자 김용근)는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았다.

창원시체육회(회장 허성무)가 27일 한 해 스포츠로 창원시 위상을 높인 체육인을 격려하는 '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체육 유공자 19명을 선정하여 표창패를 수여했다. 창원시체육회 이사 3명과 창원시자전거연맹·테니스협회·국학기공협회 회장, 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명단에 포함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창원시청 검도 배봉열과 사격 송수주, 테니스 유민화가 이름을 올렸다.

▲ 27일 창원시체육회가 스포츠로 창원시 위상을 높인 체육인을 격려하고자 '체육인의 밤'을 열었다. /창원시체육회

배봉열은 40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등 팀 주장으로서 창원시청 검도 선전을 이끌었다. 송수주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남태윤(동국대), 김현준(경찰체육단)과 함께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민화는 올해 5월 창원국제여자챌린저 테니스대회에서 이소라(인천시청)와 조를 이뤄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올해 경남 초·중·고 종합체육대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개교에 장학증서도 전달했다.

북성초 씨름과 함께 동부초 육상(체육부장 배준섭), 경원중 사이클(지도자 석순희), 진해중 복싱(지도자 곽태섭), 합포중 체조(지도자 민호대)가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회원종목단체와 스포츠 동호인 10만 달성,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감사 인사도 있었다.

창원시체육회는 "앞으로 더 많은 선수,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와 전국규모 대회를 확대하겠다"며 "문화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메카 창원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체육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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