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망양(多岐亡羊) 세상
<사>사건건 돌부리였네
<다>툼질 끊일 새 없었네
<난>관, 산 넘어 산이었네
<무>따래기 등쌀 회오리에
<술>렁인 남북평화, 적폐청산
<올>록볼록 '정·경' 현기에
<한>스럼 쌓이고 쌓여 산!
<해>괴(駭怪) 천지 심란했네
<세>파에 부대낀 삶 속에
<모>가 난 불가피한 일들
<소>통, 소통으로 좋이 풀어
<회>심의 한 해 보내시라
시조시인 정위진의 작품입니다. <세모유감>. '마지막 일력 한 장 / 또 한해가 훨훨 간다 // 그 뒷덜미 잡다 놓치고 / 나만 풀썩 주저앉아 // 세월이 / 쓰다 시다 하며 / 입방아나 찧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부도가
임박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사실이 아닙니다."
그 영화 <국가부도의 날> 숨은 뜻
역발상으로 환하매
아자, 우린 잡네 손에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