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청, 통영 국도 등대 설치
윗면 외벽에 국기 넣어 눈길

경남도 최남단 섬인 국도에 태극기가 펼쳐졌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경남도 최남단 섬인 통영 욕지면 동항리 국도에 태극기를 새긴 '국도등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 상공에서 본 국도등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국도 등대는 국도 정상 해발 218m 지점에 약 10m 높이로 지어졌다. 국도 등대는 특히 윗면 외벽에 태극기를 새겨 상공에서 태극기가 보이도록 했다. 등대의 눈인 등명기는 12해리(22.224㎞)까지 바닷길을 밝힌다.

마산해수청은 "국도는 영해 관할권을 가르는 영해기선과 가장 인접한 최남단 유인도로, 섬 인근은 수출입 화물을 실은 대형선박의 통항이 잦은 곳이며, 대한해협과 맞닿아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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