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로 보행자 감지·안내
사고 많은 전남지역 시범운영

진주 연암공과대학교 창업동아리 ㈜텔레비트가 전국 최초로 농어촌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교통안전 지킴이 시스템'을 개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텔레비트는 보행자 교통안전지킴이 시스템을 전남 무안군 일로읍 등 3곳에 설치했다.

전남은 2017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87명) 가운데 보행자 비중이 33%(128명)를 차지하고, 보행자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가 88명(68%)에 달했다. 이에 ㈜텔레비트는 전남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모색,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자 교통안전 지킴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농어촌지역 도로 주민보호구간 1~2㎞ 내 보행자가 발생하면 열감지센서가 감지해 보행자에게는 주의 방송을, 운전자에게는 전광판 경고문자와 경광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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