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 나서

사천시가 항공산업 스마트공장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기술 확보에 나섰다.

항공산업은 다품종·소량 생산방식인 데다 생산공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자동화 솔루션 개발이 더디게 진행됐다. 하지만, 시는 항공산업 기술변화 환경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항공기 부품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천을 거점으로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시험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인 카프마이크로는 2018년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천시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 특화 산업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함과 동시에 제조업체와 IT 전문업체의 기술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AR 기술을 접목해 공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대균 사천시 우주항공국장은 "지역 항공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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