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보행자와 차량 4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0일 오전 3시 17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 인근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다 주·정차 중인 차량을 연쇄 충격한 혐의로 ㄱ(24) 씨를 체포했다.

ㄱ 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42%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이날 사고로 보행자를 포함해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ㄱ 씨가 만취 상태에서 집으로 이동하다 보행자를 충격하자, 겁을 먹고 도주하다 주·정차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