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대비, 지붕·옥상에 단열효과 특수도료 사용

경남 창원시는 매년 반복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일명 '시원한 지붕'(Cool Roof) 사업을 2019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다.

일반 흰색 페인트가 아니라 태양 빛을 반사해 단열효과가 있는 특수도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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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단 페인트 도포 /연합뉴스

창원시는 하얀색 특수도료를 칠한 지붕이나 옥상은 일반 콘크리트 지붕이나 옥상과 비교해 여름철 표면 온도는 10도 이상 낮고 실내 온도는 2∼3도가량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우선 2억5천만원을 들여 구청, 주민센터, 경로당 등 공공건물 30곳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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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차단 페인트칠한 주택 /연합뉴스

창원시는 페인트 도포 효과를 분석해 시원한 지붕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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