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여행을 간 경남지역 한 고등학생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학생인 친구 2명과 함께 27일 호이안 랑방해안을 찾은 ㄱ 군(18)은 수영 도중 실종돼 민간인에 의해 구조됐다. ㄱ 군은 10여 분 응급조치를 받고 호이안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3시 50분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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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사고(CG).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사고 당일 저녁 여행을 함께 간 친구로부터 사고 사실을 들은 ㄱ 군 부모는 학교 측에 알렸고, 28일 오후 베트남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안전총괄담당관과 학생생활과 등 관련 부서가 긴급회의를 열고 현지 상황 파악과 수습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감을 급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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