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공영방송 장악에 혈안이 됐던 세력이 적반하장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 장악에 나섰다며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들이대다가 역(逆)으로 블랙코미디 재 뒤집어쓰기나 자초한 희극질이 있었습니다. 그 세력들 중의 일원인 '충견급 홍보 완장'이란 화상이 저질렀던 방송 보도 개입 사건이 마침내 1심 재판의 철퇴를 맞았습니다. '이정현 유죄'!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참사 때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을 겁박한 언급 좀 볼까요. "하필이면 대통령이 오늘 한국방송을 봤으니 내용을 바꿔달라." "뉴스 편집에서 빼달라." 그의 낯 간지러웠던 '박(朴)비어천가'! "광주 시민들이 이 이정현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저는 쓰레기다. 박근혜 대통령이 나 같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서) 끄집어내어 탈탈 털어 가지고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시키고 배려했다!"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끄집어내어 탈탈 턴'
그 대통령은 지금 뭔가?
'완장 쓰레기'는 또 뭔가?
그 '탈탈'
터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게 있네. '탈탈(脫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