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2만 1000원 인상 등
"노조 간부 크레인 농성 중단은 조합원 총회 결과 따라 결정"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27일 올해 임단협을 잠정 타결했다.

노사는 이날 기본급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한 임단협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내년도 최저시급 인상에 따라 기본급을 2만 1000원 올리기로 했다.

또 타결 격려금 150만 원, 올해 경영성과평가와 연계한 보상금을 각각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협력사 노동자 복지와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는 31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단체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지난 11일 새벽 거제 옥포조선소 1독 크레인에 올라가 고성농성 중인 신상기 노조 지회장은 31일 조합원 총회 결과에 따라 농성 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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