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등학교(교장 안진수)는 지난 10월 26일, 2018. 수학 용어 말하기 한마당(MATH TALK)에 참가한 2학년 김현우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는 본선 진출자(16명)를 제외하고 전국 10명의 고등학생에게만 시상하는 상이라 의미가 크다.

김현우 학생은 10월 중에 교내수학말하기대회에서 ‘해밀턴과 사원수’를 주제로 유창하게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교육과정 내의 주제를 선정한 후, 자신의 고향인 통영을 알릴 수 있는 소재와 연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교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하여 ‘극한’을 통영의 ‘루지’와 연결시킬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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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본을 최대한 쉽고 구체적으로 쓰는 것은 물론, 시청에 있는 루지 홍보배너를 협조받고 친구와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통영이라는 외곽 지역에서 남학생이 혼자 참가하여 수상을 한 것에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 김현우 학생은, 자신의 실력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앞으로도 통영고등학교는 문제해결능력 뿐만 아니라 인지적, 신체적, 의사소통능력, 창의력 등 다양한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학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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