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1억 원 규모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추진

'실크산업과 세라믹이 만난다'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26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9년부터 3년간 경상남도와 진주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21억원 규모의 '지역주력 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사업'을 수행한다.

지역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사업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의 실크 산업이 가진 섬세한 기술력과 세라믹 소재(기술)의 융합 기술개발 지원 및 신뢰성 검증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우수한 첨단 부품 소재 및 완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주력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경남권 이외의 부품 소재 기업의 지역으로의 유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26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실크연구원

두 기관은 이미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술성 분석 및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업체를 통해 20여 건의 기술수요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지난 2015년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였고 세라믹섬유복합재센터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의 부품소재기업에 직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실크연구원은 2017년 4월, 문산읍 실크 전문단지로 이전하면서 실크산업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원스톱 지원체제를 통해 지역의 실크업계에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교류협약을 통해 △기관내 인적 인프라 및 구축 장비 활용 △지역 주력산업의 거점 육성 △지역 실크산업의 고도화 추진 △ 확보된 연구결과를 활용한 후속사업의 발굴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향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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