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사천문화재단에

사천시가 직영하던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을 내년부터 사천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문예회관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위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획공연이 확대되고 대관 운영에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회의 기획공연을 열어 1만 182명이 관람해 7400만여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또 대공연장, 소공연장과 전시실은 총 100여 건의 대관 실적을 거뒀다.

시는 문화재단 위탁 운영으로 내년에는 20회 이상의 기획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국·공립예술단이나 우수 민간예술단체가 보유한 연극·뮤지컬·발레·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역량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 운영 목적은 수익 창출이 중심이 아니라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내년부터 사천문화재단의 운영으로 전문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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