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무원 대상 설문 결과

김해시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것이 올해 가장 잘한 사업에 뽑혔다.

김해시는 올 한 해 시행한 시책 중 시민으로부터 가장 공감을 받은 '2018년 김해시정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김해시정 베스트 10'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18일간 김해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해 선정했다.

조사는 가장 공감이 가는 시책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설문조사에는 372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1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선정됐다. 2위는 도심온도 2℃ 낮추기 '쿨시티(Cool City) 김해' 프로젝트, 3위는 채용비리 근절·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시 산하기관 직원채용 통합시험 시행, 4위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운영이 각각 뽑혔다. 5위는 김해·창원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추진, 6위는 청년이 갖고 싶은 청년일자리 창출, 7위는 '우리 동네 공원워터파크' 확대 운영, 8위는 국제슬로시티 김해 기반 구축, 9위는 김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2단계) 추진, 10위는 상수도 ISO 국제표준 공인인증 획득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정 베스트 10 선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 확인한 만큼 앞으로 시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공공시설과 신축아파트 관리동 리모델링,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으로 총 12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총 82곳을 확충해 이용률을 40%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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