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폰트 무료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7일 공유마당을 통해 고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KCC 박경리체'를 공개한다.

지난해 KCC김훈체에 이어 이번에 공개되는 KCC박경리체는 변경금지 조건으로(CC BY_ND)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 마당 사이트의 '무료 폰트' 코너에서 볼 수 있다.

▲ KCC박경리체. /문화체육관광부

KCC박경리체는 국민손글씨선정위원회에서 선정, 토지문화재단을 통해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된 폰트다.

박경리 작가의 유족인 토지문화재단 김영주 이사장은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씨체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복원된 것 같다"며 "더구나 올해는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인데 KCC박경리체가 제작, 배포돼 뜻깊게 생각한다.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체를 통해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에 공감하고 이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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