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네트워크 구축 등 추진

창원시는 26일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이하 LX)와 공간정보에 기반을 둔 스마트도시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현재 스마트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창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진행 중인 스마트도시 국가 시범도시를 마산해양신도시에 유치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조성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려 지난달 23일 LX 경남지역본부와 '스마트 도시 서비스 발굴 간담회'를 했다. 두 기관은 ICT 융합기술을 적용한 도시 기반 시설 과학적 관리·활용, 안전·교통·재난 등 공공서비스 연계 통합으로 신규 IT 융합 콘텐츠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공간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상호 협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같은 공감대가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이른 시일 내에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창원형 스마트 도시 구축에 상호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공간 정보 기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 협력 △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사업 공동 추진 △민·관·산·학 실무협의체 구성과 스마트도시 추진 업무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가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려면 도시 문제에 많은 난관과 해결과제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LX와 상호 협력하고 노력해나간다면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내고 '스마트도시 창원'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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