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6일 국가중요시설인 지하공동구를 현장 방문해 직접 점검에 나섰다.
허 시장은 최근 발생한 서울시 KT 아현동 통신구 화재 등 사례에 비춰 시정 관심에 멀어져 있던 지하공동구를 긴급 점검해 볼 필요성을 느껴 이날 직접 안전모를 착용하고 내려가 관련 시설을 살폈다.
지난 1983년 준공된 창원시 지하공동구는 총 연장 5.4㎞, 폭 3.9m(3련)로 도시주요기반시설인 전력구, 상수구, 통신구를 포함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하공동구 자체 점검과 행정안전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 합동 점검을 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 바 있다.
허 시장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서울 아현동 사고에서 봤듯이 지하공동구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 불편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인 만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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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