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이사장 허성곤)은 개편한 조직 체제로 내년을 맞는다.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산재한 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재단은 업무 효율성 개선, 재정 건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김해시에서 수행한 '김해시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추진 용역'으로 조직 진단을 벌였다.

결과에 따라 △성과 책임 단위 명확화·책임경영 실현 △기능 전문화 지향 △유사·중복 기능과 조직 통합을 기본 토대로 마련했다.

기존 기관별 독립채산제 형태는 기능식 조직 구조로 바뀐다. 사무처는 경영기획본부, 김해문화의전당·김해서부문화센터·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예술본부, 가야테마파크는 관광사업본부로 전환한다.

현 기관별 사장·관장 직제는 본부장 직제로 바뀐다. 최종적으로 1처·2사·1관·17팀·1국장·1상무 직제에서 3본부·1관·20팀으로 재편한다.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자 재단 내부 규정 정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조명호 사무처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영남권 최고 문화재단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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