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유족회 등 단체 수여
취약계층 도움·환경정화 앞장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는 21일 (사)아세아유족회와 (사)아세아태평양전쟁역사연구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1일 감사패 전달식에서 아세아유족회 강병관 회장은 "부산 문현동 일대 지하 어뢰공장으로 끌려가 억울하게 강제 노역을 당했던 1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학살되어 생매장이 되어 원통함으로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을 위해 함께 가슴 아파하며 가족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 ㈔아세아유족회·아세아태평양전쟁역사연구소가 21일 유족회 사무실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에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이어 아시아태평양전쟁역사연구소 최용상 소장은 "정부의 진상 조사와 함께 유해발굴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제강점기 희생자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그 시대 나라의 국권이 약해서 인권유린을 당한 역사를 위해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는 지난해 의령군 포외마을 담벼락 개선사업 '담벼락 이야기'로 마을을 아름답게 꾸민 데 이어 '핑크 보자기'로 따뜻한 온정을 담아 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전달, '자연아 푸르자'를 통해 환경정화, '나라사랑 평화 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필성 마산지부장은 "앞으로 사람중심의 지역 사회 발전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