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로까지 추락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대하며 심상찮게 뇌리를 스친 경구가 있습니다. '민심의 경고'! 이 경구의 바늘에 실 가듯 이런 사자성어도 떠올랐습니다. '지부상소(持斧上疏)'! 도끼를 들고 올리는 상소란 뜻이니 죽음을 무릅쓰고 간(諫)한다는 비장감이 읽힙니다.

그러한 상소에 비유는 할 수 있겠다 싶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직언들을 간추려 봅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 "한국경제 상황은 국가 비상사태!"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위원장 : "최저임금 인상이 국정의 발목 잡고 있다." △김광두 전 대통령 국가경제자문위 부의장 : "소득주도 성장 논쟁에만 매몰되지 말자. (경제운영의) 기본으로 돌아가자." △이상수·김대환(노무현 정부 시절의 노동부 장관들) : "문(文) 정부, 어찌 이렇게 못할 수 있나.", "단기성과 압박하는 것은 개발독재 때의 행태…정부, 책임 안 지고 변명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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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해소를 위해

양잿물 마시는 경제정책"

"지금 정신 안 차리면

제2의 폐족 온다!"

왜 이런

날이 선 직언들이

靑·黨을 향해 쏟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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