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임대 사업에 포함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올해 잔여 물량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전국 12곳 3719호이며, '의령군 의령읍 동동' 196호도 포함돼 있다.

행복주택은 젊은층(대학생·청년·신혼부부)과 노인·취약층(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직장·학교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편리한 곳에 지어 젊은층에 80%, 노인·취약층에 20%를 공급한다. 이번 모집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60~80%로 공급돼, 전용 26㎡ 기준으로 보증금 2000만 원 내외, 임대료 10만 원 수준이다. 정부는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다양한 대출상품도 운용, 1.2~2.9% 이자로 자금을 지원한다.

'의령군 동동 행복주택'은 2020년 2월 입주 예정으로 이번에 196호(16㎡ 90호, 26㎡ 46호, 36㎡ 60호)를 공급한다. 이곳은 군청 동쪽 600m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 국도 79호선, 동쪽으로 국도 20호선이 있으며, 600m 이내에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도 있다. 또한 주변에 시외버스터미널·공설운동장·종합사회복지관, 구룡농공단지·의령동동농공단지·함안일반산업단지 등을 두고 있다.

신청은 내년 1월 4~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모바일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apply.lh.or.kr),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을 이용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특히 일자리 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국에 행복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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