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체인점 '빈랩' 입점

하이트진로가 러시아 주류 판매점에 진로24, 자몽에이슬 등 주요 소주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러시아 극동지역 내 1위 주류 체인 판매점인 빈랩에 소주 제품을 입점하고,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빈랩은 러시아 최대의 주류를 생산하는 그룹인 벨루가 그룹(Beluga Group)의 계열사로 러시아 내 400여 개 매장을 가졌다.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주류 구매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등 대표 소주 제품들을 모스크바 현지 마켓인 아샨과 아시아 식료품점에 입점하는 등 꾸준히 현지화를 모색해왔다.

이번 빈랩 입점은 트렌드세터(유행 선도자)를 겨냥한 현지 거래처의 요청과 현지시장을 개척하려는 하이트진로의 요구가 맞아 이뤄졌다. 하이트진로는 러시아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참이슬 브랜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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