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영(58·사진)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이 창원시 제1부시장에 내정됐다.
허 단장은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7년부터 줄곧 울산광역시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부구청장, 시의회 사무처장, 울주군 부군수, 안전행정국장, 경제통상실장 등 요직을 거친 다음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대전청사관리소 소장,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과거사 관련 지원 업무를 맡아 일해 온 만큼 창원시가 내년 역점을 둬 추진할 근현대사 기념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된다. 허 부시장 내정자 취임식은 31일로 예정돼 있다. 정구창 현 제1부시장은 경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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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