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매년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관내 7개 상수도 대행업체와 함께 동파사고 긴급복구반을 운영하며, 동파대비 월동장비를 확보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처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부터 보호 요령, 동파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군민들이 알기 쉽게 이장회의와 마을 앰프방송 등에서 홍보하고, 수도계량기 파손에 따른 불편을 줄이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스티로폼이나 헌 옷 등으로 수도계량기를 보호해주고, 계량기 보호통 내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뚜껑 부분을 보온재로 밀폐해주는 것이 좋다.

보온재가 젖은 상태라면 내부에 물이 고여 있는지 점검해 물기를 제거해주고,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는 것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기나 따뜻한 물로 배관 주변을 서서히 녹여주면 되고 수도계량기 동파 시 무료로 교체 가능하다.

함안군 관계자는 "동절기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주간에는 함안군 상수도사업소 관리담당(055-580-3701~3706)으로, 야간에는 칠서정수장 당직실(055-580-3742)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