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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가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함정오 전 벡스코 사장(사진)을 단과대학 학장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영산대가 함 전 사장을 전격적으로 영입한 것은 박대환 현 호텔관광대학장이 정년퇴임 하면서 업무공백 없이 호텔관광대학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함 전 사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함 전 사장은 1985년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31년간 근무하면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해외무역관 근무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하다. 이 가운데 8년여 동안 중국에서 근무한 자타공인 '중국전문가'이기도 하다. 

또한, 2016년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벡스코 대표이사를 지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성장을 이끌어 2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산대는 'MICE 엘리트인재양성 프로젝트'라는 신입생 유치 전략을 세우고 전국과 해외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주면서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초일류 전시컨벤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일명 '마이스 사관학교'다. 

신입생에게는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등록금 면제와 함께 학기당 10명에게 100만 원씩 생활 장학금 등 다양한 특전을 준다. 전시기획전공, 컨벤션전공, 이벤트 기획전공 등 개인별로 전문분야를 특화시키는 교육과 함께 전공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위해 함 전 사장은 체계적인 교육체계와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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