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부보훈지청은 장례 치를 가족도 없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국가유공자 송모(92)씨를 국립묘지에 안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훈지청은 최근 김해 한 사찰에서 숨진 송씨가 연고자가 없는 국가유공자라는 사실을 접하고 장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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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무연고 국가유공자 송모(92)씨 장례가 지자체 도움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경남동부보훈지청 제공

보훈지청 확인결과 송 씨는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밝혀졌다.

동부보훈지청은 송씨의 국립묘지 안장을 지난 20일 신청했고, 신청 다음 날 안장 대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송씨는 보훈지청과 김해시, 무공수훈자회 경상남도지부 장례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국립 산청호국원에 안정됐다. /연합뉴스 =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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