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해경찰서는 신분증을 요구하는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ㄱ(3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ㄱ 씨는 24일 오전 0시 2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하던 중 종업원 ㄴ(32) 씨가 신분증을 요구하자 1㎞가량 떨어진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 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흉기를 들고 한손으로 ㄴ 씨 멱살을 잡고 여러 차례 찌를 듯이 협박한 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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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흉기 위협 /일러스트 손유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후 편의점에서 3㎞ 떨어진 길거리에서 ㄱ씨를 붙잡았다.

ㄱ씨는 "자주 가는 편의점인데 나이 묻고 신분증을 요구하는데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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