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극단 현장의 올해 마지막 연극 <타이피스트>(머리 시스갈 작, 송광일 연출)가 25일에서 29일 오후 7시 30분(토요일 오후 3시) 진주시 동성동 현장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미국 극작가 머리 시스갈이 1963년에 발표한 <타이피스트>는 사무실에 갇혀 지내는 실비아와 폴이라는 두 남녀의 대화를 통해 우리네 삶을 들여다보는 내용이다. 타이피스트로 처음 만난 이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대화를 나누며 서로 알아간다.극단 현장 최동석 배우가 폴 역을, 박진희 배우가 실비아 역을 맡았다. 배우이기도 한 송광일 연출은 극단 현장의 젊은 연출가로 이번이 두 번째 연출 작품이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고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원이다.

예매와 문의는 극단현장(055-746-7413·7411)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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