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희(32·사진) 씨가 <한국작가> 신인상 수필부문에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5월의 어느 멋진 날'. 그녀는 2005년 5월 향토학교 교육봉사를 회상하며 뭉클한 힘이 됐던 나눔의 가치를 썼다.

이에 대해 '제57회 한국작가' 신인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봉사로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는 겸손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혹시 지금 작은 나눔을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더 내딛기를 권했다. 스무 살 시절 5월의 감동을 짙은 여운으로 전달했다"고 평했다.

백 씨는 "수필은 작가 자신이다. 작가의 한 사람으로 또 글로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창원the큰병원 홍보실장으로 일하는 백 씨는 경남문학관 문예대학에 다니며 글을 썼다. 백 씨의 당선작은 <한국작가> '2018 겨울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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