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호 대표 상금 2000만 원 기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재료로 유기농 산골이유식을 제조·판매하는 하동군의 사회적기업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가 거액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하동군은 오천호 대표가 2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내달 받게 될 한광호 농업상 시상금 2000만 원을 미리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앞서 지난 3일 (재)한광호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5회 한광호 농업상의 미래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달 23일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 하동군의 사회적기업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맨 왼쪽) 대표가 하동군에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오 대표는 하동의 미래인재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2015년 500만 원, 2016년 1000만 원, 2018년 9월 1000만 원에 이어 이번에 2000만 원을 기부하여 지금까지 장학기금 4500만 원을 출연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로 월령별 성장시기에 맞는 영·유아 맞춤형 이유식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롯데몰 등에 입점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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