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기업환경 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228곳 중 227위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자랑하던 진주시가 실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기업 하기 가장 어려운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자체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한 '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에서 드러났다.

지방자치단체 행정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에서 진주시는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27위로 꼴찌 수준이었다.

기업체감도는 지자체 행정시스템과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평가했다.

진주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과 '투자유치'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의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부·울·경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면서 대대적으로 자랑했었다. 이번 결과는 시의 자랑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거제시 기업체감도는 전국에서 5위를 기록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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