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올해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2003년부터 매년 하는 것으로, △배출업소환경관리 △지도단속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협업관리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률, 대기오염 검사율, 자율점검업소 관리 분야 등 10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은 환경단속 방법 등 정보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해 공무원 역량 제고에 도움을 주고자 2018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 '드론을 활용한 불법 환경오염행위 사전차단'이라는 주제의 단속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환경오염물질 평가 우수기관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 원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