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시행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이 완료됐다.

남해군은 지난 2011년 5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327억 원을 투입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착수했으며 송수·배수·급수관로 141㎞가 매설하고 배수지 2개소, 가압장 6개소도 신·증설했다.

이번 사업으로 남해읍 미급수지역인 3개 마을(신촌, 야촌, 토촌)을 포함해 9개 면, 34개 마을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거나 추후 공급이 예정되는 등 직·간접적인 혜택을 누리게 됐다.

군은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 내 미급수와 불량급수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확대 공급한 것은 물론 계곡물과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사용했던 마을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급수구역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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