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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무소속 서정인 의원(사진·사 선거구) 입당을 승인했다.

도당은 21일 3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7일 민주당 입당 원서를 제출했었다.

서 의원은 무소속 재선 의원으로, 의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궤를 같이하면서 1년 뒤 입당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서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마무리됨에 따라 진주시의회는 21석 중에서 한국당 10석, 민주당 10석, 무소속 1석으로 조정됐다.

앞서 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3번의 선거를 치르고, 현재 무소속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전·현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지만, 현실은 막강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앞에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점차 더 어려워져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 지역에도 지방선거 양당구조가 형성된 마당에 더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홀로 무소속을 고집하는 것은 지역발전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됐다"면서 "이제 정당에 가입하여 다 함께 더불어 더 큰 봉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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