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연관람 포함 이벤트

창원 관광지를 돌아보는 색다른 방법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원래도 운행하고 있었지만 2017년 9월부터는 외국 여행에서나 보던 이국적인 2층 버스를 도입했다. 나름 재미가 있어 운행 374일 만에 5만 7000여 명이 탔다. 2016년 일반 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이 9000명이 되지 않는 것과 비교해 월등한 수치다. 연중 수시로 할인 이벤트를 하니 잘 살펴보고 실속있게 이용하면 좋겠다.

▲ 창원시가 지난해 9월 도입한 2층 시티투어 버스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창원시

오는 22일에는 '夜!한 밤~ 2층 버스 타GO! 빛거리 공연 보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원 시내 곳곳에 설치한 빛의 거리를 돌아보는 야간 운행 코스다. 출발은 오후 6시와 7시. 시간마다 두 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코스 중간 성산아트홀에서는 관현악 4중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는 마술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 대당 90명이 정원으로 총 18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5000원, 청소년·노약자 등은 3000원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창원시 관광과(055-225-3704)로 전화하면 된다. 프러포즈 같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는 미리 연락하면 시간을 마련해 준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호응이 좋으면 마산·진해 지역에서도 야간 운행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코스도 새로 개발하고, 관광지 체험 기회도 넓힐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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