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녹색당·민중당·정의당
"연동형비례대표제 실효성 강화"

"의원정수 360석으로 늘려 실효성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정치개혁으로 나가야"

진주지역 야 4당인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은 2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정수 360석으로 확대하는 실효성 있는 연동형비례대표 도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늦게나마 5당 합의를 통해 선거제도 개혁의 불씨를 다시 살린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 합의를 바탕으로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심을 받들어 비가역적인 선거제도와 정체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주지역 야4당인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이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효성 있는 연동형비례대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야 4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의원 정수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도 요구했다.

이들은 "백지에서 검토가 아니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를 전제로 세부방안을 논의해 들어가야 한다"며 "국회의원 정수가 문제인데, 합의문항에 있는 10% 이내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더 과감하게 확대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360석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다. 국회예산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면 국민도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월 합의시한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번 합의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만 18세 선거권과 여성대표성 확대 등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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