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안에서 11억 9243만 원 삭감…조직개편안 관련 2건 부결

지난 11월 20일 시작한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9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48억 2600만 원을 원안, 가결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년도 본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억 9243만 원이 삭감됐다.

삭감 예산은 예비비로 전환해 일반회계 4015억 4835만 원과 특별회계 620억 8862만 원으로 총 4636억 3697만 원으로 수정, 의결됐다.

아울러 군의회는 조례안 1건, 일반안건 3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함안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과 '함안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에 대해서는 부결 처리했다.

이광섭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만큼, 고용위기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예산의 우선 편성 여부, 국도비 등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의 적정성, 투자사업의 군민 복지향상 기여도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특히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했는지 판단해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용순 군의회 의장은 "정례회기간 의정활동에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새해에도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군민과 지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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