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밀양 대표 브랜드쌀인 '밀양아라리쌀'이 전국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밀양시는 최근 국내 쌀 재고량이 증가하고 쌀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 쌀 생산·유통을 위해 올해 초 국내 최대 농산물 가공유통업체와 전량 쌀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시는 도시 소비층 소비 성향에 맞춰 최고 밥맛 중간찰 기능성 품종인 '골든퀸 2호'를 재배했다. '골든퀸 2호'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로서 밥을 지을 때 은은한 팝콘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시는 올해 중산간 지구에 108㏊ 집단 단지를 조성, 계약재배로 생산한 골든퀸 2호 670t 전량을 유통업체에 납품했다. '밀양아라리쌀'로 이름붙인 이 쌀은 지난 11월 초 일부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12월 중순부터는 월드그린 에버라이스, GS후레쉬, 롯데후레쉬 등에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부산, 경남·북 유통업체인 서원유통에 입점해 오프라인 판매도 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대표 브랜드 명품 밀양아라리쌀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으로 활용하고자 밀양아라리쌀 친환경재배 단지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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