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진·기형아 무료검사

경남 고성군이 산부인과 위탁기관으로 고성읍에 있는 강병원을 선정했다.

고성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병원과 의료취약지 산부인과 민간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백두현 군수와 강병원 강진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병원은 산부인과 전문 인력(전문의 1명·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을 자체 채용해 내년 1월 2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강병원은 가임기 여성(만 18∼25세)을 대상으로 풍진 무료검사, 임신부 선천성 기형아 무료검사, 산전초기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위탁기관인 강병원에 산부인과 종사자 인건비 지원으로 연간 1억 8000만 원(도비 1억 3000만 원·군비 5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백 군수는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를 확보해 군민들의 원거리 진료에 따른 불편 해소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의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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