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집중"
※센트랄-경남도민일보 공동기획

경남도민일보가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 ㈜센트랄과 지난 4월부터 진행한 '2018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을 마쳤다.

교통문화 개선캠페인 자문위원회는 지난 17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 평가와 함께 내년에 진행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내년에도 노인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더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손남근 자문위원장(경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홍보팀장)은 "경찰, 공단, 민간단체, 언론사 등의 협력체가 잘 구축돼 한 해 동안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향을 잘 잡았다. 특히 올해 교통안전 골든벨 등이 노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노인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줄지 않아 내년에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교통문화 개선캠페인 자문위원회가 17일 3차 회의를 하고 있다. /우귀화 기자

자문위원들은 내년에 이어가야 할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황준승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교수는 "공단에서 내년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3년마다 적성 검사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도 노인 운전자, 보행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연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교수는 "고령자,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경찰,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언론이 지속적으로 앞장서서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강민승 센트랄 경영지원팀 대리는 "지난해부터 2년간 캠페인을 함께했다. 함께하면서 도로 교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초등학생 가방 커버도 눈에 들어왔다. 캠페인 등 노력만큼 실제 사고가 더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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