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민주당-한국당 10-10으로 같아져

무소속으로 재선한 서정인 의원(사 선거구)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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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3번의 선거를 치루고, 현재 무소속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전,현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지만, 현실은 막강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앞에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점차 더 어렵게 되어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지역에도 지방선거 양당구조가 형성된 마당에 더 이상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홀로 무소속을 고집하는 것은 지역발전 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하게 됐다"면서 "이제 정당에 가입하여 다 함께 더불어 더 큰 봉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애초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의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궤를 같이 하면서 1년 뒤 입당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서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마무리되면 진주시의회는 21석 중에서 한국당 10석, 민주당 10석, 무소속 1석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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