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형석 입단 계약
주니어 후반기 우승 주역

경남FC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산하 U18(진주고) 졸업 예정자인 이승엽, 이형석과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두 선수는 경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좋은 자원이다. 이승엽과 이형석은 2018년 진주고의 공격과 수비 핵심으로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우승 주역이자, 왕중왕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스피드와 슈팅력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함께 보유한 멀티 플레이어 공격 자원이다. 경남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진주고의 창단 첫 K리그 주니어 우승을 이끌었으며 B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 활약으로 K리그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가 선정한 '2018 Adidas Future Sqquad Player'에 뽑혔다.

▲ 경남FC에 새로 입단한 이승엽(왼쪽)과 이형석(맨 오른쪽)이 조기호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FC

이형석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했으며 주장으로 선수단과 소통창구로 활약했다. 공중볼 경합이 탁월하며 수비수로서 빌드업 과정이 우수하고, 경기조율능력이 뛰어나 제2의 박지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승엽은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경남FC 경기를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그 꿈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 초중고 선수 생활을 경남에서 해온 만큼 경남FC를 위해 팬들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선수로 남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동기생 이형석은 "경남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진주고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것을 환영한다. 열심히 해서 2019년 경남의 활력소가 되어 도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2019년에 완전히 새로워진 경남FC를 팬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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